사회일반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3일부터 일요일 미운영
뉴스종합| 2022-02-10 14:02
3일 오전 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신속항원검사 또는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업무량이 폭증하면서 13일부터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이하 보건소) 일요일 운영이 잠정 중단된다고 10일 밝혔다.

저녁이나 주말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서울시 직영으로 연중무휴 운영하는 동작주차공원(동작역 5번 출구)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오후 1시~9시 야간까지 운영한다.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사당·동작구청) 평일과 토요일 운영시간은 기존대로 유지되며 ▷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운영 시간은 동작구청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또 방문자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검사를 ▷만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검사희망자는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는 배부 받은 검사키트로 희망자가 직접 수행하며 약 15분이 소요된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음성’일 경우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문자 또는 종이로 발급받을 수 있다.

모현희 동작구 보건소장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상당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6인·9시’ 거리두기가 20일까지 연장되면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사적모임은 6인까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 제한된다.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책상 사이에 칸막이가 없다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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