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낙연, 윤석열 겨냥 "민주주의 부정하는 언동…난폭한 검찰주의"
뉴스종합| 2022-02-11 11:4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겨냥해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언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국제적으로 공인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 16위 아시아 최고로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우리는 완전한 법치주의, 선진 법치주의를 지향해야 한다"라고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 때가 되면 너도 나도 변화를 말하고, 모든 것을 금방 좋게 바꿀 것처럼 약속한다"면서 "그러나 과거는 부정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35년 역사만 봐도 양대 정당의 공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성장도, 복지도, 민주당 정부가 더 잘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민주당 정부에서만 열렸고, 한반도 평화도 민주당 정부 시기에 개선됐다"면서 민주당 정부의 성과를 자평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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