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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생 방과후 스포츠 활동 강화…1학생 1종목”
뉴스종합| 2022-02-13 10:2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역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3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서른아홉 번째 공약으로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체력 상위등급인 1·2등급 비율은 2019년 44.4%에서 2021년 36.8%로 줄어들었다.

반면, 하위등급인 3·4·5등급 비율은 2019년 55.6%에서 2021년 63.2%로 늘어나(7.6%p) 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현행 초등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이 16%(19만3551개 중 3만1360개, 2019년 4월 기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초등학교도 많아 학생들이 정규 과정 외 스포츠를 접하고 익히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윤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스포츠 종목 하나씩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1학생 1종목’을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부와 교육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나아가 스포츠데이, 스포츠클럽 등 주말 및 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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