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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尹'공정국가'와 李'범죄국가' 대결" 주장
뉴스종합| 2022-02-16 07:59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오는 3·9 대선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정국가'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범죄국가'냐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해방 이후 줄곧 대통령제 민주주의로 발전한 대한민국은 전쟁으로부터의 자유(이승만), 빈곤으로부터의 자유(박정희), 공포로부터의 자유(김대중) 등 세 가지 자유를 쟁취했다"며 "그런 민주주의가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에 의해 후퇴했고 역진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횡포의 수단, 적폐의 도구로 전락했고 패거리 권력집단의 불쏘시개로 악용됐다"며 "내부적으로는 소득불평등이 심화됐고, 성차별·성폭력을 방관하는 무능한 체제로 인식되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같은 일에 침묵하는 체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검찰공화국'이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범죄공화국을 만들어야 하는가"라며 "이번 대선은 지난 5년간 잠자고 있던 우리 민주주의를 다시 흔들어 깨워 위대성을 보여줘야 할 소중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독재체제를 흉내내려는 퇴물 정치를 보며 참으로 견디기 힘든 세월을 지내왔다"며 "이제 모든 적폐를 몰아낼 시간이 왔다. 오늘이 있었기에 과거의 힘든 세월을 감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며, 정당정치는 책임정치"라며 "이번 대선은 책임지고 심판 받는 자와 책임 묻고 심판하는 자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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