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규제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조사
뉴스종합| 2022-02-16 10:14
자오 창펑 바이낸스 창업자.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와 바이낸스 창업자와 관련 있는 기업 2곳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상 대상에 떠오른 기업은 시그마 체인(Sigma Chain AG)과 메리트 피크(Merit Peak Ltd)로 바이낸스 미 거래소에서 시장 조성자(market maker) 역할을 한다.

SEC는 바이낸스 미국법인이 이 두 회사들과의 관계를 고객들에게 공개했는 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바이낸스 미국법인은 웹사이트에서 제휴 시장 조성자들이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사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SEC는 바이낸스 미국 법인에 시그마체인과 메리트피크 계정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WSJ은 회사 문건에서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 창펑과 두 트레이딩 회사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전직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지난해 말까지 자오 창립자가 두 트레이딩 회사를 지배했다고 전했다.

자오 창업자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미국법인의 대주주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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