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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기 신사업 진출 도우미로
뉴스종합| 2022-02-16 11:23

정부가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16일 수원에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의 출범을 선포했다. 구조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비대면 트렌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직무전환 등을 통합 지원하는 범부처 전담 기관이다.

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수요를 파악하고, 전문가를 통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관 지원사업과 연계해주는 등 사업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게 된다. 또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사업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의 고용서비스도 패키지로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 등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저탄소 혁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진출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면, 자원과 인력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은 신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11월 설문결과, 응답기업의 85.4%가 ‘사업 구조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사회 구조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6.9%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는 경기센터를 시작으로 수도권(서울, 인천, 수원(경기), 고양(경기북부)), 서부권(대전, 광주, 전주), 동부권(대구, 부산, 창원) 등 올해 전국에 구조혁신지원센터 10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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