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윤석열, '安유세차 사고' 빈소 조문
뉴스종합| 2022-02-16 21:56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저녁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의당 고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6일 저녁 만남을 가졌다.

안 후보 선거유세차량에서 숨진 국민의당 당원의 빈소를, 윤 후보가 조문하면서 만남이 이뤄졌다. 안 후보가 윤 후보와 대면한 것은 지난 13일 단일화를 공개 제안한 이후 사흘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고 약 30분가량이 지나서 밖으로 나왔다.

윤 후보는 빈소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함께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님께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여러분(취재진)이 추측하는 것은, 오늘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후보 단일화 관련 대화는 없었다는 취지다.

내부에서는 배석자가 참여하지 않은 둘 사이 대화도 25분가량 있었다고 동행한 대변인단은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이 대화한 주변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성일종 김은혜 이용 전주혜 의원·오신환 전 의원이, 국민의당 측에서는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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