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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민주' 당명 안 보이고 이재명만…'李추종' 정당 추락"
뉴스종합| 2022-02-17 11:03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뛴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변신한 후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잘 안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대선판에서는 명예로웠던 민주당이라는 당명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만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순식간에 이 후보 추종 당으로 추락했다"며 "민주주의의 영혼을 삭제한 자리에 '이재명학'을 넣어 그린 당신들이 꿈꾸는 나라는 신천지인가. 그래서 그토록 신천지 타령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 이사장은 "혜공 신익희 선생부터 장면 전 총리,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분들 가운데 어떤 분도 당 앞에 자신을 감히 내세우지 못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5차례 사선을 건넌 DJ도 그랬다. 밖으로부터의 인식은 사실상 누구의 당으로 상징화돼도 정치인의 존재는 정당 속에서만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생각하는 국민은 투표로 일침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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