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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선제타격’… 신종 북풍·총풍”
뉴스종합| 2022-02-17 11: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 및 사드 추가배치 주장에 대해 ‘위기를 조장해 표를 얻겠다는 신종 북풍·총풍’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보수는 일 잘하는데 부패하고, 진보는 깨끗한데 무능이란 인식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재건축 재개발 완화와 대출규제로 완화도 주장했다.

이 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유세에서 “지금까지 황무지에서 여기까지 온 것처럼 G5 못갈 일 없다.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G5를 향해 주가지수 5000이 뭐가 어렵나. 주가조작 안하면 된다”며 “주가지수 5000은 다른 나라처럼 같이 평가받으면 4000도 가뿐히 넘길수 있는데 왜 안되나. 한반도 리스크 때문이고 정치가 불안해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제타격 하겠다고 위협해서 갈등이 고조됐다. 수도권에 왜 사드가 필요한가. 북한이 할 일 없어서 비싼 고고도 미사일을 포물선 발사 하겠나. 싼 단거리 미사일과 장사포가 얼마든지 있는데 사드를 뭐하러 사느냐”며 “위기를 조장해 표를 얻겠다는 신종 북풍·총풍입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런 것만 안해도 주가지수 5000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신재생에너지 전환하면 과학기술 투자하면 미래형 인재 양성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하면, 세계 선도하는 경제 5대강국 될수있다”며 “경제회생과 지속적 성장으로 젊은이들 기회부족때문에 싸우지않아도 되는나라 누가 만들수있겠냐”고 말했고, 참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생 희망 바구니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

이 후보는 “여러분 이런 이상한 얘기가 있다. 보수는 일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 진보는 깨끗한데 능력 없는 것 같다.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게 진짜 새빨간 거짓말이다. 저는 실적을 가지고 실력을 증명해서 여러분이 이자리까지 불러줬다”며 “그 핵심 토대는 바로 실용이다. 국민에게 필요한데 국민 삶 개선하는데 고통 줄여주는데 필요한 일이면 뭐든 다 하면되지 왜 가리냐”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한가지 말씀 드리겠다.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 금기란 깨라고 있는 것이다. 진보에 대한 개혁정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꿀 것이다. 핵심은 실용이다. 실용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진지하게 바꿀 것이다”며 “부동산 어렵다. 여러분 여기 재건축 재개발 해야 되는데 좀더 크고 좋은 집 살겠다는데 허가 안나와 힘들다. 저는 이거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렸을때 이거해 봤다. 두꺼비도 새집 달라고 하잖나. 두꺼비가 새집 필요하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나. 재개발 재건축 합리적으로 풀어서 주민들이 원하는만큼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게 정치고 정책아니냐”며 “재건축·재개발 완화해 좋은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 열겠다. 서울 집이 부족하다. 위치까지 특정해가면서 여기서 몇채 여기서 몇채 만들겠다 107만호 추가공급하겠다 어느지역 지정하면 그지역 투기 발생해 말하면 안된다고 한다. 근데 왜 말했냐면 안믿으니까 반대로 하면 확실하게 할거니까 이재명 밀어 주겠나”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책이 국민에게 고통주면 안된다. 세금이란 국가가 필요한 비용 조달하기 위해 공평하게 하는 것이지 재수없어서 내는 것은 아니다. 집값 폭등 해 세수늘면 국민들이 고통받아 조정해주는 것이 맞다”며 “여러분에게 인기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합당하기 때문이다. 재산세 종부세 과도하게 올라간거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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