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뉴스종합| 2022-02-17 18:23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출판기념회가 1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5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의 저서 ‘교육 CEO 최계운, 미래교육을 말하다’ 출판기념회가 17일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이강희·박상은·이학재전 국회의원, 김교흥·허종식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해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박종태 인천대 총장, 신한용 인하대 총동창회장, 이갑영 인천대 총동문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장 시절 최 교수와 인천 하천살리기운동을 함께 했다”며 “교수로서 연구활동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 참여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유정복 전 시장은 “인천시장 때 몽골에 같이 가 희망의 숲가꾸기를 한 적이 있었다. 최 교수는 물박사이신데 환경 전반에 대해 두루두루 잘 알고 있었으며 앞장서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분”이라며 “인천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담론을 담은 책이 아이들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재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교육이 위기라고 한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 잡아주실 분으로 인천지역에서 창의적이고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위기의 교육을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희 전 의원은 “최 교수는 교육CEO로서 인천의 미래를 위해 이 책을 펴낸 것으로 안다”며 “인천대 교수 재직시설 인천대를 송도국제도시로 옮긴 것이나 국립대 승격에도 온 힘을 다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는 “최 교수는 인천에서 대학을 다녔고 인천지역에서 시민운동, 환경운동을 하며 인천지역 문제라면 뭐든지 관심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한, 애향심이 큰 분이다. 어떤 일이든 찾아서 해내는 사람”이라며 “인천지역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하는데 ‘교육CEO 최계운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이 책 속에 이에 대한 관점, 철학, 전략 등이 담겨 있다”며 “최 교수의 큰 꿈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계운 명예교수는 인사말에서 “30여년간 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정책과 교육개혁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인천시민과, 교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 책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들이 함께 모여 미래교육을 논의하는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부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저자와의 대화’는 안호림 인천대 교수가 묻고 최계운 교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최 교수는 “요즘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는데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의식을 더 가질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교육CEO에 대해 “기업에서 중요한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CEO의 역할인데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 파트에서도 현장을 대응하는 역할이 있고 미래를 대비해 정책을 준비하는 역할도 있는데 교육CEO는 미래를 대비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성교육에 대해 책에서도 스승과 제자를 소제목으로 다루었다. 오늘날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데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돼야 하고 제자들은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이 먼저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날 학교에도 이와 같은 스승과 제자가 존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299명의 인원을 제한해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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