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안철수, 대선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버스기사 조문
뉴스종합| 2022-02-17 19:54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지난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버스 안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 후보가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과 함께 숨진 버스기사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17일 안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숨진 버스기사 A(58) 씨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을 찾았다. 사고 발생 후 줄곧 천안 단국대병원 지역선대위원장 빈소를 지켰던 안 후보는 차량으로 김해 빈소에 도착했다.

안 후보는 침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장례식장 5층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A씨 부인과 아들 등 유족을 위로했다.

국민의당 권은희·최연숙 의원이 안 후보와 동행했다. 김해시와 이웃한 양산시가 지역구인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안 후보에 앞서 빈소를 찾았다.

빈소 앞 복도에는 국민의당을 비롯해 각 정당에서 보낸 조화가 줄줄이 놓였다.

앞서 A씨는 국민의당이 대선 유세차로 빌린 김해시 한 전세버스 업체 소속 40인승 버스를 운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도로에 정차한 유세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들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마친 A 씨 시신을 17일 낮 집이 있는 김해시로 옮겨 빈소를 마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A씨 사인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

국민의당 당원이 아닌 A씨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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