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우크라 문제 외교로 풀까…“블링컨, 다음주 러 외무장관 만나”
뉴스종합| 2022-02-18 14:58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AFP]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미국 국무부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으로 세르게이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러시아와 또 한번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타스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블링컨 장관은 러-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외교와 대화라고 믿기 때문에 다음 주 유럽에서 라브로브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회담을 위한 날짜를 제안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 하에 우리는 제안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다면 우리는 러시아가 외교에 진지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국과 협력해 나토-러시아 위원회(NRC)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를 통해 러시아와 추후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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