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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우크라이나 韓 국민 안전 시급… 北 확장억제 강화해야”
뉴스종합| 2022-02-20 10:0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유세를 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를 향해 한국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또 북한의 위협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윤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윤 후보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하여 이분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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