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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굿둑 개방' 공약 이행 문대통령 "금강 등도 대비해야"
뉴스종합| 2022-02-20 11:02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열린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성과보고회에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5년 만에 낙동강 하굿둑이 상시 개방된 것을 계기로 다른 강의 하굿둑 개방에 필요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낙동강 하굿둑이 상시 개방된 18일 참모회의 때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낙동강 하굿둑 하류 지역의 농업용수 등 취수 활동이 상시 개방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취수구 개선사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후 금강 등 다른 강의 둑 개방 논의와 관련해서도 이런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2년 부산 사상구 지역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며 했을 때부터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공약하는 등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박 수석은 설명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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