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주식 주간거래 초보·중장년 많아
뉴스종합| 2022-02-21 11:39

삼성증권은 지난 7일 개시한 미국 주식 주간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영업일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거래 대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을 낮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로, 해외 주식을 처음 투자하는 고객 비중이 높고 중장년층의 오프라인 거래가 많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전체 주간 거래 고객 중 해외 주식 첫 거래 고객 비중이 15.3%로, 기존 정규장의 신규 고객 비중(5.7%)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거래금액 비중이 정규장(44.0%)보다 높은 70.1%에 달했다. 반면 20∼30대 비중은 정규장(29.2%) 대비 낮은 13.5%였다. 여성 고객의 거래액 비중이 정규장(20.2%)보다 주간 거래(33.0%)에서 컸다. 낮 거래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거래 금액이 많았다. 10거래일간 지점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 비중이 64.1%를 차지했다. 담당 PB와 상담을 통한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주간 거래 매수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으로 나타났다. 정규장 매수 상위권인 ‘TQQQ’, ‘SOXL’, ‘SQQQ’ 등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5위 안에 없었다. 김성미 기자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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