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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외투표 23일부터 엿새간…115개국서 실시
뉴스종합| 2022-02-21 15:29
21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실시된다고 21일 밝혔다.

재외투표는 한국시간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분관을 시작으로 세계 115개국(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선관위가 집계한 재외유권자는 총 22만6162명이다.

단,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 사정에 따라 재외선거사무 중지키로 했다.

투표를 하는 재외선거인 등은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재외투표 기간 중 공관마다 투표소 운영 기간 및 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관 홈페이지를 참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재외투표를 신고·신청한 후 재외투표기간 개시일(오는 23일) 전에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를 할 수 없는 경우, 귀국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내달 9일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재외투표소 방역 실시 및 투표소 물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자 등을 위한 임시기표소를 운영하는 등 재외국민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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