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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일자리·집값 잘 해결”-李 “실력 검증된 경제대통령”
뉴스종합| 2022-02-21 22:39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유오상 기자] 여야 4인의 대선후보들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본인들이 경제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저는 민간과 시장을 존중해 이 민주당 정권에서 여러분이 고통받았던 일자리, 집값, 또 코로나, 이런 문제들을 제가 잘 해결하겠다”며 “지난 15일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돼 전국을 다닐 때마다 엄청나게 지지해주고 성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들이 만약 자신이나 딸 또는 아들의 상대를 구한다면, 정직하고 헌신적이며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람을 구한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라며 “여러분의 사위와 며느리를 누구를 고를 것이냐. 누가 정직하냐. 여러분의 자녀는 누구한테 맡길 수 있느냐. 판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를 다시 살리고 우리 젊은이들이 기회 부족 때문에 편을 갈라 싸우지 않는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며 “저 이재명은 성남시, 경기도에서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 대한민국 경제, 저 이재명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 경제, 아무렇게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실력으로 검증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정권교체 바라는 분이 많이 계신다. 그런데 정권교체 이후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많은 분들이 실제로 바라는 것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정권교체는 그를 위한 수단이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도덕적이고 유능한 대통령 필요하다. 특히 실물경제에 대해 잘 알고 그것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들이 정말 필요하다. 저는 기업을 만들어보고 돈을 벌어본 사람”이라며 “IMF, 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어음깡’을 하면서 일자리들을 만들어본 사람이다. 기회 주신다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반드시 만들어보이겠다. 식물대통령이나 괴물대통령이 아닌 경제대통령 되겠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시민 박경석 씨가 보내준 1분 발언을 소개하면서 “장애인들이 요즘 매일 아침 이동권 예산을 촉구하면서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아침에 지하철로 출근하시는 시민도 많은 불편 호소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선후보로서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장애인 이동권 예산확보 뿐 아니라 장애인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수 있는 장애인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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