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준석, "이재명 이성 잃어가"...'겁대가리' 발언 비난
뉴스종합| 2022-02-24 10:0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강원 철원군 신철원사거리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나”라고 한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이 후보 발언을 두고 “이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극좌 포퓰리스트가 되려고 하나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 유세에서 지난해 12월 윤 후보가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5년짜리가 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대선 후보가 정치보복 얘기를 쉽게 하고, (윤 후보는)‘5년짜리가 건방지게 겁이 없다’고 했다.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겁대가리 없이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든 것”이라며“그러나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군사정권보다 더 심각한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hanir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