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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 이유… 李 ‘개인능력’·尹 ‘정권교체’·安 ‘다른후보 싫어’
뉴스종합| 2022-02-24 14:40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지지이유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첫째로 꼽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권교체’가 주요 원인이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다른 후보가 싫기 때문’이라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각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 지지층의 지지이유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8%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질문에 윤 후보는 4%, 안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72%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응답했고, 같은 질문에 안 후보 지지층은 13%가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 각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 후보 지지층에선 19%, 윤 후보 지지층에선 7%, 안 후보 지지층에선 14%로 각각 집계됐다.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라는 질문에는 이 후보는 13%, 윤 후보는 7%, 안 후보는 21%로 나타났다. ‘호감 가는 후보라서’ 각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 후보가 2%, 윤 후보가 2%, 안 후보가 7%로 각각 집계됐다.

NBS 조사에서 각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가 37%, 윤 후보가 39%, 안 후보가 9%, 심 후보가 3%였다. 태도유보 지지층은 11%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내다. 직전 조사(9%포인트) 대비 격차는 7%포인트 줄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각 정당 대선 후보 [연합]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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