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우크라 대통령 “조국 지키려는 국민에 무기 주겠다…싸워달라”
뉴스종합| 2022-02-24 19:3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군용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원하는 국민에게 무기를 지급하겠다면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워달라고 24일(현지시간) 호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떤 국민이든 조국을 방어하고자 한다면 싸울 수 있도록 무기 소유와 관련한 규제를 없애 무기를 지급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와 관련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침략자에게 최대의 피해를 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에게도 전쟁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러시아와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도 선언했다.

이는 1991년 옛 소련이 붕괴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 국가가 된 이후 최초로 이뤄진 단교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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