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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이재명은 ‘유능 호소인’…욕설만 유능해서야” 맹폭
뉴스종합| 2022-02-25 08:08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연합]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유능 호소인"이라고 공격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토론할 땐 살기, 유세할 땐 독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겁대가리 없이'라는 이 후보, 슬슬 본색이 나오는가"라며 "추악한 삶의 궤적과 언어 사용이 닮아서야 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꼬일 대로 꼬인 입, 언어 구사력이 경악스럽다"며 "정치개혁을 말하는 이 후보는 궁지에 몰린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을 만들어 민심에 뒤통수를 친 민주당이 아닌가"라며 "오염된 속셈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충북 청주시 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균형발전의 중심 청주, 충청권 메가시티로!' 청주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김 전 대표는 "유능 호소인 이 후보는 부디 혀를 다스리는 정치인이 되시라"며 "욕설만 유능해서야 되겠는가"라고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청주 롯데마트 앞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5년인데 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놓고 "겁대가리 없이 건방지다"고 맹폭했다.

그는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 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를 잡겠느냐"며 다당제를 위한 정치 개혁 필요성을 강조키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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