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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부 전 기조실장, KETI 원장 취임
뉴스종합| 2022-02-25 09:07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제9대 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5일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본원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전 세계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의 미래기술 리더십 확보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부장 핵심기술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KET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 원장은 그 실행 방안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R&D 기획을 통한 미래 핵심기술 개발 ▷R&D 성과의 산업계 확산 노력 ▷국내 기업들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장 원장은 또 “한 외부적으로는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ETI가 ‘직원들에게는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로 고객에게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연구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35회인 장 신임 원장은 경희대 경제학과(학사)와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석사)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미국대사관 상무관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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