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승범 “우크라 장기화땐 기업에 2兆 지원”
뉴스종합| 2022-02-25 12:32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하면 최대 2조원의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등과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더해 글로벌 긴축 등이 중첩되어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적시에 탐지하여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위·금감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관련 해외지사와의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긴밀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교류하는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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