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채이배 “우리 민주당, 지금이라도 과오 반성하고 사과하자”
뉴스종합| 2022-02-26 10:40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채이배 전 의원이 전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언급된 정치개혁안을 언급하며 “지금이라도 우리 민주당은 과오를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토론에서 제가 유독 주목한 부분이 있다. 우리 민주당은 과오를 반성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밀어줘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지방권력도 주고 180석 국회도 줬었다”라며 “내로남불 정치하고, 무능하고, 또 오만해 그에 대한 심판의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데, ‘위기의 민주주의’를 호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심 후보의 지적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며 “지적에 대체로 동의한다. 부족했고 오만해 지금 대가를 치르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래서 성찰하고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채 위원장도 심 후보의 지적에 대해 “동의한다. 국민들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시키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의 현재 위기는 어디서 왔을까”라며 “민주당은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실패, 내로남불, 편가르기, 분열의 정치, 민생 실패, 무능과 오만 등의 단어가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게 민주당은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을 반드시 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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