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러시아·우크라 회담, 28일 아침에 열릴 것”-러 매체
뉴스종합| 2022-02-28 06:19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예정보다 늦은 28일 오전(현지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가 27일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중재자들과 가까운 벨라루스 정치 전문가 유리 보스크레센스키는 이날 리아노보스티에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로 가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면서 "회담이 28일 아침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변 위험 때문에 (국경 인근 벨라루스 도시)고멜을 경유해 곧바로 (회담장으로) 가지 않고,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 서남부 도시) 브레스트 인근의 폴란드 국경검문소를 통해 벨라루스로 입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러시아 매체인 스푸트니크는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5인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측 대사단이 협상장소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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