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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대선 선상투표 실시…3267명 참여
뉴스종합| 2022-02-28 10:17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관내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세종호수공원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선상투표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선 선상투표는 해당 기간 중 선장이 정한 일시에 444척의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3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2821명 중 2586명이 투표해 9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제19대 대선의 경우 선상투표신고인 4090명 중 3710명이 투표해 90.7% 투표율을 보였다. 선상투표는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만 실시한다.

선상투표용지는 이날까지 각 선박에 (전자)팩시밀리로 전송하며,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전자)팩시밀리를 이용해 직접 투표지를 전송해야 한다. 투표지 전송은 중앙선관위 대표 팩스번호를 사용하고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선관위로 보내진다.

시·도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로 투표지를 수신해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등기우편을 보낸다. 구·시·군선관위는 선거일에 이를 개표한다.

선상투표자가 선상투표기간 개시일 전인 이날까지 국내에 도착한 경우 선원수첩 등 승선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투표용지를 이미 교부받은 경우 함께 반납)하면 선거일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내달 1일 전 국내로 귀국한 선상투표자에게 귀국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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