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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결사항전 젤렌스키와 우크라 국민에 경의”
뉴스종합| 2022-02-28 10:4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해 ‘평화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결사항전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법 위반 행위다. 러시아는 즉각 침략을 중단 하고 평화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며 “우리는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한다. 결사 항전 하는 젤렌스키와 용감한 국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팔순 나이에 다시 군복을 입은 전 대통령과 자진 입대 한 총든 청년들과 자녀를 데리고 피난 길에 오른 어머니와 할머니들 모두 안전하길 기원한다”며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동해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평화에 대해 세계적으로 불안 확산되는 시기에 북한이 무력 도발 한 것에 대해 깊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며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일깨워 준다. 강고 해 보이는 국제 동맹도 강대국 앞에서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며 “평화를 추구하며 안보를 강화하고 안보를 추구하며 평화를 강화해야 한다. 평화와 안보는 둘이 아닌 하나다. 그런 철학과 역량의 경험을 가진 정치 세력은 민주당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분단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과 금강산 관광을 시작했지만 두차례 연평해전 완전 승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으나 한미 미사일 지침 폐지와 미사일 개발의 제약을 없애고 국방력을 끌어올렸더”며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평화를 지키고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경험도 역량도 없고 철학도 없는 정치세력이 어느날 갑자기 평화와 안보를 이룰 수 없다. 평화와 안보에 대해 정리된 생각이 없는 후보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평화와 안보는 더 깊은 사색과 긴 준비 필요하다. 벼락 공부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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