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영상] 푸틴 또 기만술?…위성에 찍힌 키예프行 러군 병력 5㎞ 이상
뉴스종합| 2022-02-28 13:46
미국 상업위성 막서테크놀로지가 27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사진 속에서 키예프로 향하는 군용차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불과 64㎞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됐고, 행렬은 5㎞ 길이까지 이어졌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향하는 대규모 러시아군 병력·장비의 이동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이날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협상단을 파견했다며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제안한 날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은 우크라이나 측의 회담장소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뒤 28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미국 상업위성회사 막서테크놀로지가 27일 오전에 촬영한 사진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향하는 러시아 전차와 연료차량 등 군용차들의 행렬이 5㎞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촬영된 장소는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불과 64㎞ 떨어진 지점이다.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 접경지역과 가깝다.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 사상 처음으로 공격을 받는 국가에 무기와 군수장비 구매, 수송에 들일 자금을 댈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5억유로(약 6744억원) 규모의 군수·의료 물자 지원에 나선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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