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국제사법재판소, 7~8일 러시아 전쟁 범죄 청문회 개최
뉴스종합| 2022-03-02 06:22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있는 오마디트 어린이 병원 지하 은신처에서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자신이 갓 낳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오는 7∼8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CJ는 "집단학살(genocide)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에 따라 오는 7일과 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집단학살 주장과 관련한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집단학살의 개념을 조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러시아를 ICJ에 제소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인을 상대로 인종청소를 벌이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유포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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