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러 국적 항공기 영공 비행 금지키로…24시간내 시행”
뉴스종합| 2022-03-02 09:48
러시아 국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소속 항공기가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 [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이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확대의 일환으로 이르면 2일 러시아 국적의 미국 영공 비행 금지를 발표하고 24시간 이내에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WSJ은 미 항공당국이 1일 자국 항공사들과 이에 대해 논의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러시아 영공으로 비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도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했다.

러시아도 이 같은 조치들에 대한 맞대응으로 영국 등 36개국의 항공사에 대해 자국 운항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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