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2일 TV토론 직후 ‘집단지성 믿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밤 심야에 끝난 3차 법정TV토론 이후 대선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는 2일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TV토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내일부터 깜깜이 선거기간이고 대선에 임하는 자세’를 묻는 질문에 “저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집단지성을 믿는다. 국민들께서 누군가에게 권력을 쥐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와 이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복지 분야를 넘어서서 문화 예술 체육 온갖 분야의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오늘로 이렇게 토론이 끝나는 게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엔 “하도 윤석열 후보께서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저희가 이제 문화예술 체육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꽤 많았는데 절대 시간도 부족하고 토론의 기회도 마지막이어서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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