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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
뉴스종합| 2022-03-07 17:42
르노삼성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XM3 개발 주역 대표로 트로피를 수상한 박상근 디렉터(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 트로피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에서 르노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XM3’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M3’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에 해당하는 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와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1위에 함께 선정됐다.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 라거스(L’argus)가 주관하는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은 올해로 29회를 맞이했으며, 프랑스 여러 유력 매체 기자들이 각 세그먼트 별로 차량을 평가해 부아튀르 드 라거스 및 부문별 수상 차량들을 결정한다.

‘XM3’는 이번 평가에서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인테리어 구성, 르노 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 합리적인 가격 등을 인정받아 총 45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함께 경쟁을 벌였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44점, ‘테슬라 모델Y’는 42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인 ‘기아 EV6’와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는 40점을 얻었다.

컴팩트 SUV 및 MPV 부문 평가에서도 ‘XM3’는 12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상 트로피 전달식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에서 르노삼성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최성규 연구소장, 황갑식 구매본부장, 백주형 품질본부장 등 XM3 개발 주역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트로피는 XM3 개발 주역들을 대표해 차량 개발을 총괄한 박상근 디렉터가 받았다.

한편 ‘XM3’는 지난해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 스웨덴 테크니켄스 바를드(Teknikens Värld)의 하이브리드 차량 평가 1위 등 지난해 6월 유럽 시장 본격 출시 이후 유럽 현지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XM3’는 지난해 총 5만6717대가 수출됐으며, 이 중 54%인 3만701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올해도 지난 두 달 동안 1만4530대가 해외에 선적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과 반도체 수급 부족 악재에도 XM3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차량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엄격한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 경쟁력이 유지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년형 XM3 INSPIRE. [르노삼성차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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