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재명 패배 승복 “오롯이 제 책임”
뉴스종합| 2022-03-10 11: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패배를 선언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강조한 이 후보는 윤 당선인을 향해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전 3시 50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함께 해준 국민 여러분과 밤낮 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라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한 이 후보는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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