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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석, 용산구청장 출마…“‘다이나믹 용산’으로 거듭나야”
뉴스종합| 2022-03-11 17:42
[배기석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배기석 국민의힘 전 보좌관은 11일 “새로운 선택을 통해 하늘로 승천하는 ‘다이나믹 용산’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용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배 전 보좌관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 정권교체의 완성은 지방정부의 교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정부의 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용산구 10년은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의 바람을 온몸으로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배 전 보좌관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 미군부대 이전 및 용산공원 완성, 쇠락하고 있는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낡아 가는 주택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하다”며 “이 일은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일이다. 저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전 보좌관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지역화합본부 정무전략 실장을 맡았다. 이전에는 권영세 의원, 이정현, 박민식, 서병수, 김종인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용산의 해결사’를 자처한 배 전 보좌관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권영세 의원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진심, 열정, 지역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용산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며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고 예산 반영을 통해 용산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성과로 “용문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됐고 용산2가동 수압이 약해 쫄쫄 나오는 수돗물 문제를 해결했다. 폐쇄된 이촌 파출소를 환원하는 해법도 찾았고 용산전자상가에는 전자기기 지원센터 설치해 해외 나가야 했던 스타업 기업들이 용산을 찾을 수 있도록 기반시설도 마련했다”며 “인근 주민들과 기업들까지 반대하던 한강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설치도 주민들과 합심하여 백지화시켰다. 이 모든 일들을 1년 남짓 기간에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쇄신이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지 못한 채 좌초된다”며 “윤석열 후보 직속 위원회인 정권동행위원회 활동을 하며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에서도 공정과 상식의 원칙은 적용돼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며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후보를 공정한 기준과 잣대를 통해 선발해야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전 보좌관은 “오래 봐야 잘 보는 것은 아니다. 볼 줄 아는 사람이 봐야 제대로 잘 볼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바뀌지 않으면 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주민들을 위해 일해 본 사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시킬 수 있어야 제대로 용산을 키울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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