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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무총리 하마평에 “필요하면 작은 밀알 역할은 해야”
뉴스종합| 2022-03-16 11:12

윤석열 당선인과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16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 “많이 미흡하고 부족한데 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면 작은 밀알의 역할은 해야 되지 않느냐는 것이 사명과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바란다고 오는 것도 아니고 국민이 평가해주셔야만이 가능할 수 있는 일”이라며 “크게 기대하거나 바라고 있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준비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당선인을 뵐 때마다 본인이 국정 철학과 가치 비전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셨기에 대통령 취임 준비 및 취임사를 만들어달라는 취지로 받아들인다”며 “벅찬 자리이기 때문에 사양을 했었는데 당선인께서 거듭 요청을 하셔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취임사에 대해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셨고 지역균형발전, 세대, 지역 갈등과 격차를 해소해야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기에 이를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걸친 대통령의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각계 전문가, 경륜있는 분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를 거쳐 취임사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식 기조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축복하고, 윤석열 정부는 국민에게 한없는 봉사를 하면서 선거기간 동안 했던 약속은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지킨다, 국민과 정부가 하나가 되고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무한대의 봉사를 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콘셉트를 잡는 것이 어떻겠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수칙도 지켜가면서 위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감안해 차질 없는 준비를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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