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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쓴소리' 이상민의 경고 "尹·측근 오만함 가득…권불오년"
뉴스종합| 2022-03-16 14:08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그 측근들을 겨냥해 "권불 오년도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면, 공기업 인사, 여가부 존폐, 김오수 검찰총장 거취 등 논란과 관련된 윤 당선인과 측근들의 최근 행태를 보면 지극히 오만과 우쭐거림이 가득 차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또 "투표자의 절반도 안되는 득표, 매우 취약한 권력임에도 마치 마음먹은 것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있는 듯 하다"며 "오만과 과신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권력은 겸손해야 한다. 5년은 매우 짧고 금방 지나간다. 그럼에도 윤석열 당선인측은 이를 외면하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주류 소신파 중진 의원인 그는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 필요성을 주장하다 당원들로부터 '문자폭탄'을 받기도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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