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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점 공급…‘슈퍼 다이큐 시리즈 2022’ 개막
뉴스종합| 2022-03-18 08:58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가 19일과 20일 양일간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일본 내구 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의 2022 시즌 개막전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스즈카 서킷(Suzuka Circuit)에서 개최된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지난 1991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적인 내구 레이스다.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레이스용 경주차와 일반 양산차를 튜닝한 경주차가 함께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총 9개 클래스에 벤츠, BMW, 포르쉐, 애스턴마틴, 토요타, 닛산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출전해 매 시즌 일본 전역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번 2022 시즌은 미에현의 스즈카 서킷(Suzuka Circuit)에서 시작해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스포츠랜드 수고(Sportsland SUGO), 오토폴리스(Autopolis),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Mobility Resort MOTEGI),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Okayama International Circuit) 등을 오가며 11월 27일까지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

개막전을 앞둔 지난 2월 23일에는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에서 첫 공식 테스트 레이스가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접지력 그리고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약 9개월간 진행될 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가 30주년을 맞이한 2021시즌부터 공식 후원사이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경기에는 ‘Super Taikyu Series 2022 Powered by Hankook’이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약 60여 대의 경기 참가 차량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레이싱을 펼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선정돼 기술력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참가하는 차량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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