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尹 당선인 외신공보 보좌역 김일범, 알고보니 배우 박선영 남편
라이프| 2022-03-21 13:18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외신공보담당 보좌역으로 김일범(왼쪽)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임명됐다. 전 부사장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오른쪽) 정부의 ‘대통령 통역관’을 맡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외신공보담당 보좌역으로 임명된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배우 박선영의 남편으로 알려져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외신 대변인에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임명했다. 외신공보담당 보좌역엔 김일범 전 부사장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당선인 비서실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김일범 전 부사장에 대해 "국내 실력파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POP]

김일범 전 부사장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통역관’을 맡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그의 아내가 배우 박선영 씨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일범 전 부사장은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했다.

김일범 전 부사장의 부친은 싱가포르·덴마크 대사와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세택 전 대사다.

김일범 전 부사장은 2010년 배우 박선영과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당시 박선영은 기자회견에서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선영은 당시 남편에 대해 “소탈하고 털털하며 매사에 똑 부러지는 배울 점 많은 사람”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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