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盧사위’ 곽상언, 충북지사 도전장
뉴스종합| 2022-03-22 21:47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경쟁이 2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곽 변호사는 전날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곽 변호사는 지난 12일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 충북지사 선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서는 지역위원장이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120일 전에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단 올해는 대선 일정을 고려해 사퇴 시한을 2월2일에서 이달 12일로 조정했다.

곽 변호사의 등판으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선출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2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노 전 실장 역시 중앙당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신청을 받고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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