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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尹당선인, 지역행보 구상…국민에 가까이”
뉴스종합| 2022-03-23 09:37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신혜원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3일 “윤 당선인이 취임 전 지역 민생 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선거기간에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잘 실천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라며 윤 당선인의 취임전 지역 행보 구상을 알렸다. 인수위가 구성돼 정권 인수를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당선인이 지역 일정에 나서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변인은 “늘 일관됐다. 윤 당선인은 ‘국민이 어느 지역 사느냐에 따라서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했고, 그래서 지역 발전의 의지를 국정과제에 빠짐없이 담겠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께 가까이 가기 위한 행보”라면서 “국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일하는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여야 국민통합,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지역 일정 시기에 대해선 “일정을 조율해야 된다. 그렇지만 머지 않은 시점에 가려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내는 좀 급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일정 많다”고 했다. 윤 당선인이 통합의 의미로 호남방문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엔 “지역은 원칙은 정해졌지만 어떤 지역으로 할지 결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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