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살리기 위한 최선 다해"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가 인수대금 잔금 미납부를 이유로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제한 것과 관련,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에디스모터스 측은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받은 만큼, 계약해지를 인정할 수 없고, 그래서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이날 중 하겠다는 입장이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쌍용차가 왜 이런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64만명의 직간접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그런 측면에서 우리 회사의 전기차 기술 가치나 쌍용차를 회생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인수해서 살릴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앞서 이날 오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3월 25일에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M&A 투자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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