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감 재산 ‘평균’ 14.2억…강은희 대구교육감 86억, 유은혜 1.6억
뉴스종합| 2022-03-31 09:59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재산은 1억6474만2000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개 시·도 교육감의 재산은 평균 14억2115만8000원이며, 최고는 86억1906만6000원을 신고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에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유 부총리의 재산은 전년보다 102만2000원 감소했다.

유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아파트(현재가 1억9800만원, 전년 보다 200만원 감소)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억2285만6000원 보유해 전년보다 1337만7000원 늘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전년보다 1억1553만7000원 증가한 12억2673만9000원을 신고했다.

정 차관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어진동 아파트(4억8000만원)와 본인 명의의 예금액(2억2001만6000원) 등이 전년보다 늘었다.

이상원 교육부 차관보는 6113만8000원 늘어난 10억9992만8000원을 신고했다.

이 차관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상가 2채(각 8996만1000원, 1억5522만4000원)를 보유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연합]

이와 함께 17개 시·도 교육감의 재산 신고액 평균은 14억2115만8000원으로, 지난해(10억6341만5000원)보다 3억5774만3000원이 증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산이 가장 많은 교육감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으로, 총 86억1906만6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44억2882만5000원)보다 41억 이상 늘어난 수치다. 소유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과 근로소득·금융 이자에 의한 예금 증가, 보유 비상장주식의 주당 평가액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교육감 재산 순위 2위는 총 16억4319만2000원을 신고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었다. 설 교육감의 재산은 지난해(13억5554만8000원)보다 2억8764만4000원 증가했다.

세번째로 재산이 많은 교육감은 김병우 충북교육감으로, 16억1476만6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15억7330만3000원)보다 4146만3000원 늘었다.

4위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5위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으로 재산 신고액이 각각 14억1751만4천원(1억7035만2000원 증가), 13억1481만원(1억8489만9000원 증가)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억7766만7000원(1억5144만5000원 증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1억531만2000원(1억4382만8000원 증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1억31만3000원(3503만1000원 증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0억3130만8000원(7963만6000원 증가)을 신고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재산이 9억2110만원(1억1568만8000원 증가),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8억6855만5000원(7566만7000원 증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8억5672만1000원(1억1524만9000원 증가),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7억3938만2000원(1억3494만7000원 증가)이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5억108만원(8282만6000원 증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4억6558만1000원(1억6425만원 증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억2265만6000원(4335만2000원 증가),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억6066만9000원(311만3000원 증가)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교육계 고위 공직자 중에서는 이원희 한경대 총장이 가장 많은 110억4824만6000원을 신고했다. 1년 새 재산이 11억7917만6000원이나 늘었다. 본인 명의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근린생활시설(23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통구 이의동에 보유했던 아파트(15억5000만원)는 매각해 올해 1월 등기이전했다.

최희락 부경대 부총장이 전년 보다 1억6904만4000원 감소한 73억9431만6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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