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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알카라스,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엔터테인먼트| 2022-04-02 13:55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

[헤럴드경제] 카를로스 알카라스(16위·스페인)가 2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58만4천55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알라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4강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후베르트 후르카치(10위·폴란드)를 2-0(7-6 7-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03년 5월생 알라카스는 4일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8위·노르웨이)를 상대한다. 만약 알라카스가 우승하게 되면, 1985년 시작된 이 대회 최연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다.

루드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알카라스가 2-0(6-2 6-4)으로 승리했다.

현재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07년 만 19세 314일에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갖고 있다. 알라카스는 현재 만 18세 11개월이다.

마이애미오픈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데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우승 3위에 해당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우승은 1990년 캐나다오픈 마이클 창(당시 18세 5개월)이 갖고 있고, 최연소 우승 2위 기록은 2005년 이탈리아오픈의 라파엘 나달(당시 18세 11개월)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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