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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최근 혈전 수술…100% 회복 고대”
엔터테인먼트| 2022-04-12 10:42
[넬리 코다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최근 혈전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코다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쇄골하정맥 혈전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술 경과가 좋다고 한다. 현재 집에서 회복 중이고 곧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100% 회복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왼팔에 붕대를 감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과 퇴원 후 집에서 찍은 듯한 모습의 사진 몇장을 함께 올렸다.

코다는 또 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2022년은 내가 바라던 한 해의 시작이 아니었다. 1월 둘째주는 코로나19에 걸려 LPGA 시즌 개막에 앞서 한동안 쉴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나서 혈전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준 뜨거운 응원과 메시지에 감사한다. 덕분에 이 힘들고 무서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넬리 코다 SNS]

코다는 지난달 12일 혈전증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 3연전에 출전한 코다는 이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등 4개 대회에 불참했다. 수술 부위 회복과 재활 등으로 당분간 투어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거두고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세계랭킹 1위까지 최고의 해를 보냈던 코다는 올시즌 투어 3경기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 올랐다. 코다는 지난 1월31일자 세계랭킹서 1위 자리를 고진영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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