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중앙대 대학원, 넷플릭스·왓챠 공부하는 ‘OTT 전공’ 신설
뉴스종합| 2022-04-13 14:53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OTT 특성화트랙 설명 이미지. [중앙대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앙대학교가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콘텐츠’ 특화인재를 뽑는다.

이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간 14억 5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K-콘텐츠 강화를 선도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앙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2년 후 전문 교육과정을 거친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이에 따라 첨단영상대학원 내 ‘콘텐츠 기획·정책·비즈니스’ 세부 전공을 중심으로 영상예술 전공의 일부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OTT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망라하는 융합트랙 편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OTT 콘텐츠 기획·제작 ▷OTT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 ▷OTT 애니메이션 워크숍 ▷숏폼 콘텐츠 프로덕션 ▷유튜브 시대 영상비평 등 OTT 콘텐츠에 특화된 교과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박진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웹툰 학과 보유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식재산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프로듀싱·제작까지 착수하는 올라운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작물들을 국내외 OTT 플랫폼이나 마켓에 직접 출품하거나 피칭하는 성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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