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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업계 첫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뉴스종합| 2022-04-19 10:14
토스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이 미국 우량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투자자의 소수점 주문을 1주 단위로 묶지 않고 즉시 체결하는 방식이다. 증권 업계 최초로 지체 없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투자 가능 종목도 총 3070개에 달한다. 국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의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1주 단위의 기존 해외주식 거래 방식과 주문 체결시간, 투자 가능 종목, 거래 수수료 등이 대부분 동일하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서머타임 적용 기준) 시장가로 주문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소수점 거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과 ETP, 리츠 등 전 종목이 거래 가능하다. 대표적인 고가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아마존 및 파생 ETF도 포함된다.

소수점 거래는 기존의 1주 단위 구매하기와 동일하게 각 종목 구매 화면에서 ‘금액 주문’을 선택해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최소 1000원부터 입력된 금액에 맞춰 주문 가능한 수량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한화 기준 약 120만원의 테슬라 주식을 1000원만큼 주문하면 0.000833주가 구매되는 식이다.

전 고객 대상 ‘소수점 주식 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미국주식을 선택하고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당첨금을 뽑으면, 토스증권이 당첨된 금액만큼 주식을 구매해 지급하는 형식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토스증권은 4월 현재 해외주식 투자 고객 110만을 유치했다. 국내주식 투자 고객도 420만명에 달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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