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풀무원 ‘두부면’, 출시 2년 만 누적 판매 1000만 개 돌파
뉴스종합| 2022-05-04 08:07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이 지난 2020년 5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섰다. [풀무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지향 식품인 두부면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이 지난 2020년 5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섰다.

풀무원 두부면은 출시 1년 만에 판매 500만 개를 돌파했으며,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꺾이지 않는 판매 추이로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기록했다. 그동안 여러 제조업체에서 두부면 제품을 출시했지만, 두부 강자 풀무원의 두부면이 소비자의 신뢰를 토대로 두부면 대표 제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두부면은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큰 문제로 지적받는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단 조절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 요리 소재 ‘두부면’으로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을 보충하는 면 요리가 가능해진 덕분이다.

영양적 측면 외에 취향에 따라 파스타, 비빔면, 짜장면 등 다양한 면 요리는 물론 샐러드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은 점도 인기 요인이다. 또 포장을 뜯고 충진수를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살짝만 헹구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풀무원은 두부면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왔으며, 관련 특허 ‘식감이 개선된 두부면 제조 및 포장 방법’도 등록했다.

일반적인 두부면은 제조 과정에서 두부의 탈수율을 높임으로써 수분 함량이 감소해 두부가 단단해진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고단백 식품으로 분류되지만, 단단하고 질긴 식감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풀무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부를 면의 형태로 압착, 성형한 후 염수로 삶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두부면 식감을 우수하게 개선하였다. 또한 두부면에 염수를 충진 포장하여 이 같은 식감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을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도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두부 제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희 풀무원식품 PBPF(Plant-Based Protein Foods)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은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고 간편하게 다양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장점 덕분에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품질의 두부면 및 관련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달 요리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두부를 넓고 얇은 사각 형태로 가공한 고단백 쌈두부를 두부면 후속 제품으로 선보였다. 두부면과 쌈두부 라인업을 갖춘 풀무원은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joo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