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부선 ‘빨간 드레스’, 태진아 ‘빨간 넥타이’…尹취임식 패션 화제
뉴스종합| 2022-05-10 17:17
배우 김부선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좌). 가수 태진아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배우 김부선 씨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씨, 가수 태진아 씨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함께 했다.

김부선 씨는 강렬한 빨간색 드레스에 빨간색 마스크를 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부선 씨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3월8일에도 빨간색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내일 세상이 바뀌면 광화문에서 레깅스를 입고 칸 댄스(를 추겠다)"라고 선언키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배우 오영수 씨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오영수 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맞춘 채 참석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의 이른바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해진 오영수 씨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 희망 대표' 20명 중 한 사람으로 참석했다.

히트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 '동반자' 등을 낸 가수 태진아는 흰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두른 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산악인 엄홍길 씨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사전행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박진 국민의힘 의원(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씨는 검은색 정장에 하늘색 와이셔츠를 입고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을 받은 일반 국민 등 4만1000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일성으로 '자유'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뒤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유를 35차례나 언급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왼쪽). 이날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오른쪽). [국회사진기자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이날 참석한 인사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증샷'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다.

국회 본청 앞마당에 열린 취임식장에서 하늘에 뜬 무지개를 찍은 사진이었다.

정 부회장이 '자유'를 언급한 일은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의 가치를 강조한 부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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