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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족…LG전자 등 기업 18곳 참여
뉴스종합| 2022-05-18 07:08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내 자율주행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회가 중심이 돼 민간주도의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리는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에 참석해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민관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는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LG전자·KT·우아한형제들 등 기업 18곳이 참여해 결성한 것으로,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간사를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운용 가이드라인 마련 ▷공동 비즈니스 창출 ▷수요처 발굴을 통한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실내 자율주행로봇인 식당 서빙 로봇이 대중화 단계이고 실외 자율주행로봇인 배송·순찰 로봇 등도 기술이 확보된 단계지만 실외의 경우 현행법상 보도 통행이 제한돼 있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규제특구 등에 한해서만 운영되고 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다가올 미래에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위드로봇’ 시대를 이끌 첨병은 자율주행로봇”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민간 차원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해 국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자율주행로봇 보도 통행 허용 기준, 안전 인증 체계, 규제특례 조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지능형로봇법 개정도 준비 중"이라며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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