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이투자 ‘미들급 챔피언’ 등극
뉴스종합| 2022-05-23 11:42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홍원식)이 금리 상승에도 이익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며 중견 증권사 가운데 가장 꼭대기에 서는 모습이다.

하이투자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별도재무제표 기준)은 372억원으로 5분기 연속으로 35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연결기준 자기자본 1조원대(업계 11~20위) 증권사 가운데 순이익 전체 1등이다.

IB(투자은행)·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의 지속적인 호조로 수익 규모를 유지했다. 두 부문의 1분기 순영업수익은 8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5%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인수단 참여·케이원제15호판교 공모리츠 모집 주선 등 다양한 IB 업무도 진행했다.

적극적인 재매각(sell down) 등 리스크 관리도 주목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105.7%로 전 분기 대비 18.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3월말에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을 1조3000억원대로 확충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가된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 규모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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